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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나를 발견하는 시간) 스몰 스텝_박요철

봄로그 발행일 : 20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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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벨이라는 단어는 익숙해졌으나 워라벨을 유지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아직 어려운 점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 주 52시간 탄력 근무제가 생기고 주 3일 근무가 생기는 곳도 생겼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만남과 화상회의가 보편화되면서 일상이 많이 변화한 것을 느끼지만 아직 워라벨을 챙기기에는 이전 세대의 입장과 변화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모습이 한 번에 바뀌기 쉽지 않음을 느낀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책은 작은 습관으로 나만의 워라벨과 소확행을 얻을 수 있는 작은 습관 박요철님의 '스몰 스텝'이다.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40대를 살던 어느 날 좌절과 실패만 느꼈던 일상에서 다른 사람이 원하는 삶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삶, 진정한 내 삶의 주인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은 습관으로 인해 좋아하는 것을 찾게 되고, 작은 것으로도 성취감을 느끼는 삶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이 있고, 때로는 계획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 습관을 만들기도 한다. 습관은 자연스럽게 생기기도 하지만 자신이 만들어갈 수도 있다. 스몰 스텝에서는 자신이 만들어 갈 수 있는 작은 습관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즐겁게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사실 살아간다는 것은 매일의 것은 매일의 소소한 일들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느끼는 만족과 성취감이 내가 '살아있음'을 말해주고 보여주는 증거가 된다.

 

 

 

예전에 가슴이 뛰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일상 안에서도 나만의 워라벨을 찾기 위해서는 분명히 노력이 필요하다. 내가 시간을 쪼개고 그 시간을 가치 있게 쓰지 않는다면 분명 나의 삶과 인생은 바뀔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스몰 스텝은 나의 노력에 따라 달라지는 만족과 성취감을 보여주고 살아있음을 확인할 수 있도록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그냥' 좋아서 하는 것을 우리는 취미이자 취향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러나 이 취향이라는 불꽃은 삶의 무게와 반복되는 일상을 지나면서 꺼지기 쉽다. 먹고사는 생존의 문제가 다급할 때는 가장 먼저 놓아버리기 쉽다. 하지만 기어이 그것을 되찾아낼 때 우리는 이 힘든 일상과 하루를 이겨낼 힘을 얻는다. 이것이 취미와 취향의 힘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고, 행복하고, 만족감을 누리며 사는 사람들은 저마다 취향과 취미와 개성을 가지고 있다.

 

 

 

취미가 직업이 되기도 하고 좋아하는 일을 통해 우리는 하루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되찾기도 한다. 사람들은 사랑하기 때문에 몸매를 가꾸고 외모를 꾸미기도 한다. 하지만 스몰 스텝에서는 그저 외면을 가꾸는 것이 아닌 내면을 가꾸고 자기 자신을 위해 아주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보라고 한다. 하루 세 줄 일기를 쓰고, 산책을 하고 매일 영어 노래를 듣는 것 하나하나 작은 습관이 모여 나를 찾게 되는 것을 기쁨을 보여준다.

 

 

 

자신의 아주 작은 일상에서 주인이 되지 못하는 사람은 결코 인생 전체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믿는다.

내가 매일 스몰 스텝을 실천하고 기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적어도 이 사소함에서만큼은 내가 주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스몰 스텝은 잃어버린 워라벨을 되찾고 인생의 의미를 잃어버린 이들과 나를 되찾을 수 있는 원동력이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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