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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 (음식, 음악, 여행 그리고 독서)

봄로그 발행일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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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양한 유튜브를 접하다 마케터에 관한 유튜버 영상을 본 적 있었다. 전공에 상관없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며 원하는 방향으로 그려갈 수 있는 마케터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다가왔다. 실무 현장에서는 물론 프리랜서의 삶을 살아가며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마케터란 무엇인지 알려주는 영상이었는데 나도 한 번쯤 마케터로 살아보고 싶게 만들 정도로 매력적인 직업이었다. SNS가 발달하면서 마케팅이나 마케터의 위상이 날로 커지고 있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너도나도 유튜브를 운영하고, 개인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기도 한다. 이런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를 브랜딩화 시키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보게 됐다.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이다.

 

각각 다른 회사의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마케터가 모여 브랜드 마케터는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를 보여준다. 단순히 마케팅은 어떻게 하는가를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마케터로서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을 통해서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브랜드 마케터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배달의 민족, 스페이스오디티, 에어비앤비, 트레바리까지 브랜드 마케터가 어디서 영감을 받고 어디서 브랜드를 가치 있게 발견하는지 음식, 음악, 여행, 독서를 통해 마케터의 이야기를 새로운 관점에서 들려준다.

 

 

"마케터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다.

모든 악기를 다룰 줄 아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악기에 대해 조금씩은 알고 있다.

어떤 시점에 어느 악기가 어떤 소리로 연주해야 하는지를 조율해 멋진 하모니를 이뤄내는 사람이다."

 

 

 

책을 읽으며 마케터란 참 매력적인 색깔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보고, 듣고, 느꼈던 모든 것에서 의미를 찾고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가는 것. 치열한 일을 하면서 새로운 기획을 하고 피드백하면서 완성된 결과물을 선보이는 일을 하는 마케터들을 통해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지고 그 안에 꿈틀대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아무리 좋은 것이나 문제 되는 게 있어도 알리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잖아요.

사람을 움직이려면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는지가 중요합니다.

한마디로 마케팅은 소통이다.

트일 소에 통할 통, 막힘없이 잘 통하고 어딘가에 연결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혼자서는 성사되지 않고 대상이 필요합니다.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서로 잘 이해할 때, 원하는 게 비슷할 때 우리는 잘 통한다고 말합니다.

진정한 소통은 상대방을 대충 보지 않고 들여다볼 때 가능합니다.

마케팅은 상태를 관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통하는 길을 막는 장애물을 없애가는 모든 과정입니다."

 

 

새로운 트렌드를 받아들이고 SNS를 좋아하는 사람. 마케터를 꿈꾸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읽으면 참 좋을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나만의 색깔을 녹여낼지 늘 고민하고 정체성을 찾고자 할 때 나의 영감을 발휘해 찾아내는 것도 하나의 직업을 선택하거나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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