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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5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_이원하 시집(문학동네 신인선135) 주말 내내 추적추적 끊임없이 비가 왔다. 비가 오니 책 장에 있던 시집이 생각나 꺼내 들었다. 보랏빛 수국을 닮은 책한 권. 사실 시집은 관심이 없던 분야라 초중고 교과서에서 봤던 시집 외에는 읽어볼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작년부터 어느 순간 시집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나태주 시집과 드라마에서 봤던 김인육 시인의 시 등 서점에서 집중해서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요즘 시집은 예전의 시와는 달리 독자와의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 것 같다. 어려운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이야기를 담는 것도 요즘 트렌드에 맞는 시인 것 같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시집은 2018년 신춘문예에 등단한 이원하 작가의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라는 책이다. 표지의 색.. 2020. 7. 13.
기록의 쓸모_마케터의 영감노트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씩 생각하고 머릿속에서는 끊임없이 만들어 내는 일을 한다. 그것은 나의 생각이기도 하고, 활동이기도 하고 휴식이기도 하다. 가끔은 생각이 잠시 멈췄으면 하는 때도 있다. 나는 왜 이렇게 생각이 많을까? 나는 왜 끊임없이 움직이는가? 쉬는 게 쉬는 게 아닐 때도 있고 너무 바빠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다. 하지만 그것이 일상 속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생각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바쁜 하루 일과 중 생각과 함께 기록하는 일도 한다. 회사에서는 밀려오는 업무에 치일 때 잊어버리지 않게 메모하고, 걸려오는 전화를 받아 전달사항을 포스트잇에 메모해두기도 한다. 우리는 생각한 것을 기록하고 기록한 것을 통해 잊지 않도록 또는 누군가의 생각은 대신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기.. 2020. 7. 9.
하루 비타민 작년 직장을 그만둔 이유 중 하나는 몸이 많이 좋지 않아서였기도 했다. 예전보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택시를 타고 출근 하는 날이 많았고 몸의 회복 속도 또한 더뎌서 몸이 무겁도 체력이 안좋아진 걸 많이 느꼈었다. 항상 몸과 마음이 힘들었던 것 같다. 일을 그만두고 몸과 마음을 회복해가면서 산책도 많이 다니고 식단관리도 하면서 점차 좋아져 갔는데 올해 비타민 선물을 많이 받아서 꾸준히 몇 달간 잘 챙겨 먹고 있다. 사실 아침저녁으로 매일 챙겨 먹고 있지만 몸에 뚜렷한 변화는 없다. 하지만 그동안 다시 일도 시작하고 워라벨을 균형 있게 맞추며 살아가고 있다. 언젠가 효과가 있겠지 하며 꾸준히 비타민도 틈틈이 먹고, 체력과 나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오늘 하루도 힘찬 하루가 될 수.. 2020. 5. 27.
코로나가 끝나면 하고 싶은 일 이 시기가 끝나면 가장 먼저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 눈치 보지 않고 좋아하는 카페에 앉아 쉴 새 없이 떠들어야지. 카페의 아늑한 햇살이 잘 들어오는 공간에서 웃고 떠들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감도 느껴지지 않는 그런 일상으로 돌아와야지. 코로나가 끝나면 내가 보고 싶었던 가고 싶었던 풍경들을 눈에 담으며 걸어 다녀야지. 2020.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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