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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로그

[고창 드라이브] 청보리밭/상하농원 파머스 빌리지에서 힐링하기

by 봄로그 2020.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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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보리밭 안에 상하농원이 있는 줄 알았는데 청보리밭은 학원농장 근처였고 상하농원은 다른 곳에 위치해있었다.

넓은 청보리밭이 시원하게 펼쳐진 고창은 정말 힐링하기 좋은 곳이었다. 원래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축제를 하는 시기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축제를 하지 않고 관광객만 조금씩 받고 있었다. 출입구가 따로 있어서 조금 돌아서 도착한 청보리밭은 멋있는 풍경으로 우리를 맞아주었다.

 

 

 

마치 컴퓨터 배경화면 같은 풍경이 있어서 눈으로 담고 카메라에도 이 멋진 풍경을 담았다. 찍는 곳마다 모든 곳이 풍경이 되는 곳이라 너무 예뻤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파란 하늘과 초록빛 청보리밭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고 반대편에는 유채꽃이 펼쳐진 곳이라 볼거리가 다양했다.

 

 

 

고창 청보리밭이 유명한 이유는 도깨비 촬영지이기도 해서인 것 같다. 메밀밭에서 도깨비(공유)가 자신의 어린 신부를 기다리며 메밀꽃을 준비했던 첫 장면을 찍은 장소여서 유명세를 탔던 것 같다. 벌써 드라마가 끝난지 5년 정도가 흘렀다니 세월이 다시금 빠르다는 것을 느끼게 됐다. 한쪽에서는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분들이 있었고 도깨비 촬영지에서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아 인산인해였다.

 

 

 

고창 청보리밭은 이곳 외에도 곳곳마다 보리밭이 펼쳐져 있어서 학원농장 근처를 돌다보면 다른 청보리밭도 볼 수 있다. 사람이 없는 곳을 원한다면 다른 코스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펼쳐진 대지를 따라 청보리밭을 바라보면 저절로 힐링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 시기가 끝나고 나서 한적한 날씨에 다시 한번 와보고 싶은 곳이었다.

 

 

 

고창 청보리밭 힐링을 끝내고 상하농원으로 향했다. 상하농원으로 도착을 해야했는데 잘못 검색을 해서 내비가 파머스 빌리지 리조트로 향하는 바람에 뜻하지 않게 리조트 구경을 하고 상하농원으로 가게 됐다. 오는 길에 매일유업 공장도 보이고 자차가 없다면 대중교통으로 오기에는 굉장히 힘든 곳이라 꼭 자차를 이용해서 오는 걸 추천해야겠다.

 

 

상하농원은 청보리밭과는 다르게 짓다, 놀다, 먹다 라는 테마로 나눠진 공간이다보니 체험형 시설도 있고 이용 시설마다 식당과 카페, 연회장 등 다양한 공간이 있어서 체험시설을 즐기러 와도 좋을 것 같았다. 아이들과 함께 먹거리 체험이라던지 동물 먹이주기 체험은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았다. 주변에 말과 소, 양이 있어서 당근을 주는 아이들이 눈에 띄었다.

 

 

 

이곳이 파머스 빌리지 리조트였다. 내부에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이용하기 좋았고 리조트에서 상하농원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으니 멋있을 것 같았다. 건물 자체가 멋있으니 건물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외국의 목장에 온 것 같은 기분도 나고 곳곳마다 들판이라 걷기에도 괜찮았다.

 

 

멋진 풍경에 맞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어주고 힐링을 즐겼다. 청보리밭에서 멋있는 풍경을 감상했다면 상하농원에서도 목장을 따라 걸으며 동물을 보기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즐길 수 있도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 정말 좋은 것 같았다. 한 공간 안에서 체험과 힐링을 즐길 수 있으니 가족 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상하농원과 청보리밭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나는 둘다라고 대답할 것 같다. 청보리밭은 자연이 숨 쉬는 공간이었다면 상하농원은 편의시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기에 둘 다 가서 힐링을 하고 오라고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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