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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드라이브] 상하농원/파머스빌리지/파머스마켓/파머스카페/폴바셋 이용하기

봄로그 발행일 :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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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청보리밭을 갔다가 파머스빌리지로 향했다. 가는 거리가 멀지 않아서 10분 내면 자차로 금방 도착할 수 있었다. 고창 청보리밭에서는 사진 찍고 구경하고만 왔다 보니 달달한 게 당겨서 파머스 빌리지 내부에 있는 파머스 카페라는 곳에 방문하게 됐다. 주말이라 역시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았다. 상하농원 안에 파머스 마켓과 파머스 카페, 파머스 식당 이런 식으로 나눠져 있는 것 같았다.

 

 

파머스빌리지는 매일유업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오는 길에 매일유업 공장도 있었고 리조트도 있어서 쉬기 위해 많이들 오는 것 같았다. 우리는 당일치기 드라이브였기 때문에 숙소는 필요 없었지만 먼 곳에서 온 손님들은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파머스빌리지 안에는 파머스마켓과 상하농원이 있는데 다들 상하농원을 검색하고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 이곳에 와서 폴 바셋이 매일유업에서 만든 브랜드인지는 처음 알게 됐다. 폴바셋 하면 외국 느낌이 강해서 외국에서 들여온 브랜드겠지 했는데 매일유업 계열이라니 신기했다.

 

 

내부는 넓은 테이블과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도록 유리문을 통해 테라스가 있었다. 입구에도 테라스가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붐볐는데 내부에도 사람들이 많다가 점심시간쯤 되니 많이 빠져나가서 한가롭게 앉아있을 수 있었다. 상하농원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매일유업 제품을 구경할 수 있고 메뉴는 간단히 커피메뉴와 우유로 만든 디저트를 맛볼 수 있었다.

남양유업에 백미당이 있다면 매일유업은 폴바셋인 것 같다. 깔끔하고 넓은 매장의 규모만큼 청결함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우리가 먹은 메뉴는 폴바셋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정말 순수 우유맛만 나는 맛이라 갈증 해결하기에도 괜찮은 메뉴였다. 사람이 많은 곳이라 회전율이 괜찮았다. 금방금방 메뉴가 나와서 결재하고 바로 아이스크림은 받을 수 있었다. 창이 보이는 테라스에 앉아서 한적하게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으니 열린 창문으로 새가 날아와서 깜짝 놀랐다. 떨어진 디저트를 몇 개 주워 먹고 날아갔는데 상하농원이기에 이것도 가능한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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