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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밖의모든말들2

사랑 밖의 모든 말들_김금희 산문 엄마는 항상 이야기하셨다. 어른이 되면 신경 쓸게 많아져..라고 정말 크고 나니 이 말이 딱 맞다는 게 느껴진다. 아는 만큼 보인다 하지만 아는 만큼 신경 쓸게 많아진다. 어쩌면 이 말과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릴 때면 엄마의 품이 좋았듯 떠올려보면 엄마가 해주셨던 이야기도 좋았다. 김금희 작가의 담담하지만 진솔한 이야기를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작가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닌 작가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실 작가의 이름을 봤을 때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었는데? 하며 구입했었다. 먼저 표지에서 따뜻함이 느껴졌다랄까 삭막해져 버린 요즘과 같은 현실 속에서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고 싶었다. 책 '사랑 밖의 모든 말들'은 .. 2020. 7. 10.
독서를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취미 중 한 가지는 바로 독서이다. 어릴 적 책을 가까이하고 글을 쓰는 걸 좋아했던 언니에 비해 나는 책을 정말 싫어했고, 공부와도 담을 쌓았었다. 그러던 중 만화책을 읽는 친구를 따라 만화책방이란 곳을 처음 가게 되면서 만화책을 간간이 빌려 읽곤 했다. 저녁 늦게 스탠드를 켜고 이불에 누워 만화책을 읽는 나를 보며 아빠는 '우리 딸이 책도 읽네!' 하며 놀라 했었다. 그러면서 '그래, 만화책이라도 읽어라' 하고는 방문을 닫으셨다. 만화책을 읽는다고 칭찬받는 건 나밖에 없을 거야 하며 피식 웃고 계속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게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생이 되기 직전의 일이었다. 책을 좋아하게 된 건 중학교 2학년 2학기 시절이었다. 중2병 따윈 없었지만, 자아성찰의 시기를 겪고 있었던 터라..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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