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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일기16

오월의 신부보러 가는날=뷔페가는 날 feat.주말일상 나이가 드니 경조사가 많아지는 게 한층 더 느껴지는 요즘. 작년부터 가을 겨울에 갑자기 결혼한다고 나타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올해는 봄에도 가고 여름에도 가고 가을에도 가는 정말 사시사철 다 가버리는듯한 느낌이 든다. 벌써 내가 이십 대 후반이라니 난 아직도 스무 살 꽃다운 청춘처럼 느껴지는데 아직 결혼이라는 걸 단 한 번도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없는데... 주변에서 이제 결혼을 많이 하다 보니 나도 나이가 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아직 내가 원하는 삶은 결혼보다는 혼자서도 씩씩하고 당차게 세상을 헤쳐나가는 완벽에 가까운 커리어우먼이 되는 게 꿈인지라 오늘도 보통의 주말을 보통의 삶을 살아가 본다. 맛있는 거나 실컷 먹고 당당하게 살아야지! 오월의 신부 보는 날은 뷔페가는 날이니까 2020. 5. 23.
어제 하늘 어제 하늘 보셨나요~? 비가 갠 하늘이라 그런지 유독 청량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출근 퇴근을 걸어서 하다 보니 좋은 공기도 마시고 주변 풍경도 바라보면서 걷는데 하늘이 유독 예뻐서 오랜만에 청량한 기분으로 길을 나섰던 것 같아요. 조금 쌀쌀했지만 그래도 딱 이 날씨면 땀도 안 흘리고 기분 좋게 매일 다닐 수 있을 것 같은 날이었답니다. 2020. 5. 21.
독서를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취미 중 한 가지는 바로 독서이다. 어릴 적 책을 가까이하고 글을 쓰는 걸 좋아했던 언니에 비해 나는 책을 정말 싫어했고, 공부와도 담을 쌓았었다. 그러던 중 만화책을 읽는 친구를 따라 만화책방이란 곳을 처음 가게 되면서 만화책을 간간이 빌려 읽곤 했다. 저녁 늦게 스탠드를 켜고 이불에 누워 만화책을 읽는 나를 보며 아빠는 '우리 딸이 책도 읽네!' 하며 놀라 했었다. 그러면서 '그래, 만화책이라도 읽어라' 하고는 방문을 닫으셨다. 만화책을 읽는다고 칭찬받는 건 나밖에 없을 거야 하며 피식 웃고 계속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이게 초등학교 6학년에서 중학생이 되기 직전의 일이었다. 책을 좋아하게 된 건 중학교 2학년 2학기 시절이었다. 중2병 따윈 없었지만, 자아성찰의 시기를 겪고 있었던 터라.. 2020. 5. 18.
처음 해본 베이킹 클래스 처음 해본 베이킹 클래스 만들고 싶었던 마카롱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다쿠아즈도 비슷할 것 같기도 하고 생각보다 빨리 끝났다. 예전에는 여유가 없어서 이런 취미 생활을 하기가 힘들었는데 요즘 나의 일상은 주말에는 혼자 카페에서 여가시간도 보내고 퇴근 후에는 필라테스로 건강도 챙기고 있다. 그리고 좋아하는 책도 보고 자기 계발할 것도 생각해보며 살고 있다. 이게 잘 살고 있는 게 맞는지 생각하면서 고민과 일상을 반복하는 그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2020.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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