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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좋은 선물 분홍색 장미의 꽃말은 단순, 맹세, 행복한 사랑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의미도 예쁘고 꽃도 예쁜 꽃말이다. 꽃 선물은 언제 받아도 기분이 좋다. 플라워 구독서비스가 생긴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다. 예전에 플라워 구독 서비스가 처음 생겼을 때 과연 이게 되는 사업일까?라는 생각을 했다. 꽃 선물을 받게 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기뻐하는 내 모습을 볼 때 내가 잘못 생각했었구나를 느낀다. 꽃은 언제나 사랑이고 사랑받는 느낌을 들게 한다. 앞으로도 꽃이 더 좋아질 것 같다. 2020. 7. 20.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_이원하 시집(문학동네 신인선135) 주말 내내 추적추적 끊임없이 비가 왔다. 비가 오니 책 장에 있던 시집이 생각나 꺼내 들었다. 보랏빛 수국을 닮은 책한 권. 사실 시집은 관심이 없던 분야라 초중고 교과서에서 봤던 시집 외에는 읽어볼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작년부터 어느 순간 시집을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나태주 시집과 드라마에서 봤던 김인육 시인의 시 등 서점에서 집중해서 읽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요즘 시집은 예전의 시와는 달리 독자와의 소통을 중요시 여기는 것 같다. 어려운 문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공감할 수 있는 언어와 이야기를 담는 것도 요즘 트렌드에 맞는 시인 것 같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시집은 2018년 신춘문예에 등단한 이원하 작가의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라는 책이다. 표지의 색.. 2020. 7. 13.
(하루 10분, 나를 발견하는 시간) 스몰 스텝_박요철 워라벨이라는 단어는 익숙해졌으나 워라벨을 유지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아직 어려운 점이 많다는 생각을 한다. 주 52시간 탄력 근무제가 생기고 주 3일 근무가 생기는 곳도 생겼다.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만남과 화상회의가 보편화되면서 일상이 많이 변화한 것을 느끼지만 아직 워라벨을 챙기기에는 이전 세대의 입장과 변화를 받아들이는 우리의 모습이 한 번에 바뀌기 쉽지 않음을 느낀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책은 작은 습관으로 나만의 워라벨과 소확행을 얻을 수 있는 작은 습관 박요철님의 '스몰 스텝'이다. 저자는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40대를 살던 어느 날 좌절과 실패만 느꼈던 일상에서 다른 사람이 원하는 삶이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삶, 진정한 내 삶의 주인이 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은 습관으로 인해 좋아하는 것을 찾.. 2020. 7. 11.
사랑 밖의 모든 말들_김금희 산문 엄마는 항상 이야기하셨다. 어른이 되면 신경 쓸게 많아져..라고 정말 크고 나니 이 말이 딱 맞다는 게 느껴진다. 아는 만큼 보인다 하지만 아는 만큼 신경 쓸게 많아진다. 어쩌면 이 말과 같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릴 때면 엄마의 품이 좋았듯 떠올려보면 엄마가 해주셨던 이야기도 좋았다. 김금희 작가의 담담하지만 진솔한 이야기를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작가의 따뜻함이 느껴지는 것 같다.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닌 작가 그리고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담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실 작가의 이름을 봤을 때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었는데? 하며 구입했었다. 먼저 표지에서 따뜻함이 느껴졌다랄까 삭막해져 버린 요즘과 같은 현실 속에서 누군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고 싶었다. 책 '사랑 밖의 모든 말들'은 .. 202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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