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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로그

나의 인생영화, 서툰 당신을 안아줄 이름 'her'

by 봄로그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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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관계에 서툰 모두를 위한 감성 로맨스
우리에게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그녀를 다시 만난다
다른 사람의 편지를 써주는 대필 작가로 일하고 있는 ‘테오도르’는 타인의 마음을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아내와 별거 중인 채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를 만나게 되고,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이해해주는 ‘사만다’로 인해 조금씩 상처를 회복하고 행복을 되찾기 시작한 ‘테오도르’는 어느새 점점 그녀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2014년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her'은 이미 개봉 전부터 전세계적인 영화제에서 극찬과 함께 유수 영화제의 많은 상을 거머쥐었다. 우리에게는 이제 조커로도 더 많이 알려진 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스칼렛요한슨, 에이미 아담스 등 연기파 배우들의 눈부신 연기와 목소리로 잔잔하지만 아름다운 내면연기를 보여주었다. 진정성있는 대사는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했고 배우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배경과 색감 또한 감정 변화에 따른 공간의 이동도 감독의 디테일이 살아있는 영화의 볼거리 중 하나였다. 

영화의 배경은 west hollywood로 설정되어 있지만 사실 도심과 지하철 장면은 중국 상하이에서 촬영되었다고 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미래를 배경으로 촬영한 줄 알고 봤는데 영화 속 랜드마크와 여러 장면을 통해 중국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영화 속에 나오는 비행기 조형물은 CG라고 해서 더 놀라웠다. 영화는 로맨스영화이지만, 상대배역은 목소리만 출현해 인공지능의 발전과 명품 목소리라고 극찬을 받은 스칼렛요한슨의 연기가 더해져 목소리 출연만으로도 설렘과 심장이 뛸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준 영화였다.

 

타인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대필작가이자 아내와 별거 중인 주인공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는 소통없이 외롭게 지내고 있다. 타인의 마음을 대신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정작 자신은 공허한 삶을 살아간다.  그런 주인공에게 사만다(스칼렛요한슨)라는 인공지능 운영체제의 등장으로 외롭고 상처받은 테오도르를 위로해주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준다. 영화를 보는 내내 지루할틈 없는 많은 대사와 아름다운 풍경을 통해 목소리 만으로도 감정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준 영화였다. 

 

결국 우리는 모두 같은 존재에요.우리는 모두 물질로 구성돼 있잖아요.그러니까 우리는 거대한 원시 물질의 담요 아래, 함께 뭉쳐져 있는 것과 같아요.

-영화 her 명대사中-

 

 

난 그냥 나를 믿어요.그리고 내 감정을 믿어요.나는 무엇이든 되기 위해 노력해볼 거에요.지금의 나 이상의 누군가가 되기 위해서.

-영화 her 명대사中-

 

 

 

네가 어떤 사람이 되건

네가 세상 어디에 있건

사랑을 보낼게.

-영화 her 명대사中-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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