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언제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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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꽃이 예쁜지 몰랐고, 어른이 되서도 꽃 선물이 좋은 건지 잘 몰랐다. 연애를 하고 나서야 비로소 꽃이 아름다운 이유를 알게 되고, 인생을 살아가면서 꽃이 좋아지게 된 것 같다. 엄마는 꽃을 보며 인생을 이야기하지만, 나는 아직 그 정도의 인생을 살지 못해서 식물을 가꾸거나 꽃을 키우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하지만 꽃을 보면 '예쁘다' '아름답다'라는 표현과 감탄사가 나올 때가 많은 요즘이다. 뜻밖에 선물로 감동을 받고, 지나가다 꽃집에 있는 꽃을 보며 이제는 꽃의 아름다움을 생각한다.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이라고 한다.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시원 선선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꽃말이다. 꽃은 언제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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